월동한 여왕벌을 사육하기 위한 용기는 산란용, 증식용 및 봉군 숙성용 등 3 단계의 종이상자를 이용한다. 플라스틱상자를 이용해서 사육할 수도 있다. 산란용 상자(10.5× 14.5× 10㎝)는 월동한 여왕벌을 실내에 정착시켜 산란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뚜껑에는 5.5× 6.5 ㎝의 환기용 철망창을 만들고, 산란을 쉽게 하기 위하여 직경 5㎝의 페트리디쉬 넣어 그 안에 화분단자를 넣어 준다. 월동한 여왕벌이 산란하여 첫배의 일벌이 출현하면 봉군형성용 상자(21× 21× 15㎝)로 옮겨서 사육을 한다. 일단 봉군형성용 상자에서 일벌이 50마리 정도 출현하면 다시 봉군 숙성용 종이상자(24× 27× 18㎝)로 옮겨서 사육을 행한다. 증식용 및 숙성용 상자의 구조는 산란용 상자와 동일하게 만들어 사용한다. 먹이는 40%의 설탕물과 화분단자를 만들어 공급한다. 설탕물은 조류급이기(3× 14㎝, 60㎖ 용량의 원통플라스틱)에 넣어서 급이한다. 화분단자는 신선한 생화분을 40%의 설탕물로 혼합하여 소세지 모양으로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둔 다음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사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