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매개 곤충 산업
제목 | 딸기작목에서 화분매개곤충 이용현황 실태현황(2010년) - 배경 및 필요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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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윤형주 | ||
첨부파일 |
배경 및 필요성.pd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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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변화에 따라 화분매개곤충을 이용한 친환경적 수분작업으로 안전농산물 생산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있으며, 화분매개곤충의 요구량도 해마다 증가되고 있다. 화분매개곤충으로 시설 채소와 과수에 화분매개 시키는 방법은 살아있는 곤충으로 꽃가루 수분을 시키자면 농약을 살포하는 행위를 최소화하여야 하기 때문에 화분매개곤충의 이용은 곧 환경농업에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근래 들어 토마토, 가지, 호박, 고추 등 신선한 채소를 일년 중 언제나 섭취할 수 있게 된 것은 시설채소 농법의 발달 덕분이다. 그러나 폐쇄계인 시설 내에서는 노지와 달리 꽃가루를 날라주는 곤충이 들어 갈 수없고, 또한 시설채소가 활발히 재배되는 시기는 겨울을 중심으로 하는 추운 계절 이어서 곤충을 찾아 볼 수도 없다. 때문에, 농부가 수작업으로 직접 인공수분을 하여야 하는데 요즈음은 인건비도 비싸졌을 뿐 아니라 농촌 노동력이 고령화되어 있고, 그나마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노동력을 구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의 시설재배 농가는 대부분 꿀벌이나 뒤영벌, 뿔가위벌류를 이용하여 화분매개를 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딸기는 비교적 저온성 작물로써 장미목 장미과의 다년생초본으로 5∼10년까지 수확이 가능하며 1∼3년차에 수량이 최고이다. 또한 딸기꽃은 암술, 수술을 갖춘 완전화로써 꽃턱이 반타원형인데 수술은 20∼25개가 형성되며, 암술은 100∼400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암술 하나하나에 수정이 이루어져야 기형과를 방지할 수있다. 국내에서의 딸기재배면적은 1999년부터 2002년까지는 증가하였으나(5,953ha→ 7,451ha), 이후 조금씩 재배면적이 감소하여 2008년에는 6,106ha로 보고되고 있다. 딸기재배에 있어서 1973년까지는 100% 노지재배이었으나, 1968년 논산의 박상규씨가 딸기 비닐 멀칭 재배에 성공함으로써 비닐재배가 도입되기 시작하여, 현재에는 96%이상이 시설하우스로 재배를 하고 있다. 딸기는 자가수분도 하지만 충매화에 의한 타가수분의 효과가 더욱 크기 때문에 시설재배에는 반드시 화분매개곤충이 필요하다. 시설하우스에서 조기 재배하는 딸기의 경우, 화분매개곤충이 활동하지 않는 2월부터 5월까지 저온기에 개화가 이루어지므로 인공적으로 화분매개곤충을 투입하지 않으면 충실한 결실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화분매개곤충, 특히 꿀벌의 수분활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딸기의 생산량과 과실의 크기는 화분매개곤충의 활동에 따라서 크게 좌우된다. 우라나라의 꿀벌 봉군수는 약 100만 봉군으로 추정되며, 그 중 서양종 꿀벌(Apismellifera)이 70%이고 동양종 꿀벌(A. cerana)이 30%정도이다. 2007년 농림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양봉농가(38,297호)의 꿀벌 1,976,121봉군 중 10만여 봉군 정도가시설 딸기 등의 화분매개에 이용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처럼 딸기의 재배면적, 생산량, 화분매개곤충의 사용량은 통계치나 추정치 일뿐 실제 전국적으로 딸기에서 화분매개곤충 이용 농가 현황 및 사용량, 사용규모 등 기본적인 현황이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딸기에서 정확한 화분매개곤충 이용실태조사를 통하여 산업곤충의 확대보급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본 조사를 수행하였다. |